방시혁 매직 르세라핌 시련은 성장의 발판일 뿐 안티프라자일로 화려한 비상선언종합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 MV 440만 뷰 돌파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 신보 참여
초동 판매 62만 장 기염…오늘(17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르세라핌은 17일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이날 동명의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오후 1시 기준 해당 영상은 440만 뷰를 돌파, 4세대 대표 걸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다.

당당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르세라핌. 이번 콘셉트에 대해 쏘스뮤직은 "당차게 거리로 나와 하고싶은 것을 즐기는 모습에서 어떤 시련도 당당하게 마주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라고 소개했다.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도 주목받고 있다. 고양이를 연상한 안무와 팔 근육을 이용한 춤 동작 등. 컴백에 앞서 벌써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신곡 '안티프래자일'는 좌절할 생각이 없다는 르세라핌의 의지를 담고있다. 다섯 멤버는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차세대 K팝 주역에 걸맞는 서사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무게감 있는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아프로 라틴 스타일의 팝 장르 곡이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날 사쿠라는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 때는 떨리고 부담이 컸다. 이번에는 설렜고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대에 대한 목마름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곡 '피어리스' 활동이 끝난 직후 준비를 했다고. 막내 홍은채는 "데뷔 때부터 구상했던 앨범"이라며 "우리의 당찬 매력을 여실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더욱 성장했다고 알렸다. 사쿠라는 "채원이 리더로서 성장했다. 리더미가 느껴진다. 오래본 입장에서 신기하다. 연습을 이끌 때 우리 리더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는 무대 위에 표정 변화가 많다. 이 부분에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컴백에 앞서 초동 판매 62만 장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의 두 번째 앨범에 62만 장은 큰 숫자다.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고, 카즈하는 "62만장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울 것 같고 기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시련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르세라핌. 허윤진은 리스너들에게 당부도 남겼다. 그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무언가를 극복해야 하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의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시면 좋을 것"이라며 "우리 음악을 들으면 위안과 힘, 공감을 느낀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끌어올렸다. 김채원은 "타이틀 곡 외에도 여러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욕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귀띔했고, 카즈하는 "라이브 무대 준비를 많이 했다. 또 르세라핌 자체 콘텐츠도 많이 준비했다"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안티프래자일'을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과 디지털 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는 컴백쇼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