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기존 멤버 양세형에 이어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 조충현까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윤성빈은 골프 6개월 차라며 "골프를 왜 치나 했는데 해보니 재미있더라. 오기 전에도 연습장을 다녀왔다"며 비거리 300m 이상 파워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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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현은 "골프장 오면 흥분되고 놀이공원 소풍가는 느낌이다"며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서" 처음으로 골프장에 왔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부모님을 따라 골프를 배웠다는 조충현의 말에 "집이 워낙 잘 산다. 유명한 고깃집을 한다"고 설명하다가 조충현이 "고깃집 망했다"고 고백하자 "죄송하다"고 재빨리 사과했다.
이어 연예계 골프 1위 김국진의 후계자 찾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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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성빈이 티샷부터 비거리 260m로 해저드에 빠진 가운데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골프를 쳤다는 조충현 아나운서도 실력을 발휘했다. 골프왕 최초 여성멤버 박선영은 훌륭한 자세로 모두의 기대감을 사다가 뒤땅을 치며 굴욕을 맛봤다. 박선영은 다음 샷으로 만회했지만 양세형은 "그래도 뒤땅 방송 나갈 거다. 이거 인서트 하나 찍고 가자"며 뒤땅을 강조했다.

박진이는 "양세형이 기대보다 잘 쳐서 놀랐다. 박선영은 실수하니 경직되더라. 그런데 힘도 있고 하체도 잘 쓴다. 조충현은 오늘 슬라이스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거면 피면 많이 나갈 거 같다. 가능성은 윤성빈을 빼놓을 수 없다. 멘탈이 좋고 골프를 쉽게 본다. 구력이 짧다 보니 숏게임을 익힐 필요는 있다. 운동신경이 좋아서 빨리 익힐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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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골프왕4'는 김국진과 박진이 프로, 그리고 골프에 진심인 다섯 명의 멤버들이 펼치는 익스트림 골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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