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퍼스 농구단 선수들의 태백 산악훈련 현장을 찾은 허재. 그는 산악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종착점에서 기다렸다. 특히, 모든 선수가 도착했지만, 이종현 선수가 보이질 않자 그 자리에서 계속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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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는 산악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을 위해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자신의 테이블에 선수들을 번갈아 불러가며 면담을 하기도.
팀의 주장을 다음으로 두 번째 면담 선수는 전성현이었다. 허재는 “어제는 뛰었는데 오늘은 왜 쉰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성현은 “발목에 피로가 쌓여가지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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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성현 선수는 "한 번도 (훈련을) 거르신 적 없냐”고 묻자 허재는 “난 (산악 훈련) 30분 대에 끊었다. 태백의 아들이었다 내가"라며 젊은 시절 자신의 별명을 직접 소개했다.
허재는 전성현 선수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지도 물었다. 전성현 선수는 “말해도 되는 거냐?”라며 조심스럽게 “감독님이 요즘 체육관에 너무 많이 나오신다”라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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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는 거 있으면 얘기해 보라고 해놓고 운동 좀 조절해달라고 하면 감독님한테 더 죽여 이러고… (앞으로는) 말 안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선수들은 2시간 동안 100인분을 먹었다. 허재는 기쁨과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540만원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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