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가 역사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제(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경상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부산 최강팀 ‘기장FC’와의 평가전에서 5대1로 승리하며 창단 이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선수 전원 투입, 세트피스 첫 헤더 골 성공 등 짜릿한 승부에 의미까지 더했다.
앞서 경기도를 제패하며 전국 도장깨기 3연패를 달성한 ‘어쩌다벤져스’는 부산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모두가 휴가를 즐길 생각에 부풀어 있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이 경상도 도장 깨기를 깜짝 발표했다. 심지어 경상도 도장 깨기를 하루 앞둔 당일 부산 최강팀과의 평가전을 공지, 선수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예상치 못했던 평가전에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하고 경기장에 입성한 ‘어쩌다벤져스’는 부산 아마추어 대회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기장FC’를 만났다. 특히 안정환 감독은 새로운 조합을 꺼내들었다. 김태술을 우측 풀백으로, 이지환을 좌측 미드필더로, 박태환을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시험에 나선 것.
그러나 전반전 시작부터 ‘어쩌다벤져스’는 ‘기장FC’의 공격 축구에 흔들렸다. 물기 없이 마른 잔디에 서울보다 높은 기온, 맞지 않는 호흡까지 불안한 모습으로 가슴을 졸이게 했다. 계속된 상대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던 ‘어쩌다벤져스’에게 찾아온 첫 공격 기회는 박태환의 선취 골로 기분 좋게 마무리됐다. 박태환은 임남규가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7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분위기를 가져온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골은 임남규가 만들었다. 박태환이 찬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뒤에서 지켜보던 임남규가 노마크 찬스에서 골로 연결한 것. 뿐만 아니라 임남규는 허민호의 최전방 롱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골문을 흔들며 멀티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 수석 코치는 “방금 거는 킥도 좋았고 움직임도 좋았고 피니시도 좋았고 다 좋았다”고 감탄했다.
임남규의 힐 패스를 받은 허민호의 벼락 골까지 무려 4골을 넣은 ‘어쩌다벤져스’는 ‘기장FC’에게 1골을 내주며 4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류은규, 김준호, 이장군, 모태범, 김준현, 김동현이 교체 투입돼 ‘어쩌다벤져스’ 선수 전원이 평가전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1분 전 코너킥에서 조원우가 올려준 공을 이장군이 헤더 골로 완성하며 ‘부산 사나이’들의 합작으로 세트피스 첫 헤더 골이 탄생, 최다 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장군과 임남규는 누적 13골을 기록하며 현재 ‘어쩌다벤져스’의 ‘득점왕’ 공동 1위를 달리게 됐다.
평가전을 5대1로 멋지게 승리한 ‘어쩌다벤져스’에게 안정환 감독은 장거리 이동에도 열심히 뛰어주어 고마운 마음과 함께 “우리는 이제 더 강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MOM 배지는 오랜만에 골을 넣은 박태환에게 돌아갔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으로 경상도 도장 깨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어쩌다벤져스’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3일(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어제(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경상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부산 최강팀 ‘기장FC’와의 평가전에서 5대1로 승리하며 창단 이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선수 전원 투입, 세트피스 첫 헤더 골 성공 등 짜릿한 승부에 의미까지 더했다.
앞서 경기도를 제패하며 전국 도장깨기 3연패를 달성한 ‘어쩌다벤져스’는 부산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모두가 휴가를 즐길 생각에 부풀어 있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이 경상도 도장 깨기를 깜짝 발표했다. 심지어 경상도 도장 깨기를 하루 앞둔 당일 부산 최강팀과의 평가전을 공지, 선수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예상치 못했던 평가전에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하고 경기장에 입성한 ‘어쩌다벤져스’는 부산 아마추어 대회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기장FC’를 만났다. 특히 안정환 감독은 새로운 조합을 꺼내들었다. 김태술을 우측 풀백으로, 이지환을 좌측 미드필더로, 박태환을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시험에 나선 것.
그러나 전반전 시작부터 ‘어쩌다벤져스’는 ‘기장FC’의 공격 축구에 흔들렸다. 물기 없이 마른 잔디에 서울보다 높은 기온, 맞지 않는 호흡까지 불안한 모습으로 가슴을 졸이게 했다. 계속된 상대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던 ‘어쩌다벤져스’에게 찾아온 첫 공격 기회는 박태환의 선취 골로 기분 좋게 마무리됐다. 박태환은 임남규가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7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분위기를 가져온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골은 임남규가 만들었다. 박태환이 찬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뒤에서 지켜보던 임남규가 노마크 찬스에서 골로 연결한 것. 뿐만 아니라 임남규는 허민호의 최전방 롱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골문을 흔들며 멀티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 수석 코치는 “방금 거는 킥도 좋았고 움직임도 좋았고 피니시도 좋았고 다 좋았다”고 감탄했다.
임남규의 힐 패스를 받은 허민호의 벼락 골까지 무려 4골을 넣은 ‘어쩌다벤져스’는 ‘기장FC’에게 1골을 내주며 4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류은규, 김준호, 이장군, 모태범, 김준현, 김동현이 교체 투입돼 ‘어쩌다벤져스’ 선수 전원이 평가전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1분 전 코너킥에서 조원우가 올려준 공을 이장군이 헤더 골로 완성하며 ‘부산 사나이’들의 합작으로 세트피스 첫 헤더 골이 탄생, 최다 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장군과 임남규는 누적 13골을 기록하며 현재 ‘어쩌다벤져스’의 ‘득점왕’ 공동 1위를 달리게 됐다.
평가전을 5대1로 멋지게 승리한 ‘어쩌다벤져스’에게 안정환 감독은 장거리 이동에도 열심히 뛰어주어 고마운 마음과 함께 “우리는 이제 더 강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MOM 배지는 오랜만에 골을 넣은 박태환에게 돌아갔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으로 경상도 도장 깨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어쩌다벤져스’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3일(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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