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첫 방송된 ‘슈룹’에서는 사고뭉치 자식들을 단속하느라 역동적인 일상을 보내던 화령에게 갑자기 찾아온 세자(배인혁 분)의 병환 소식은 맑은 날 먹구름이 낀 듯 묵직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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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화령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사고뭉치 대군들 중 계성대군(유선호 분)이 화령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계성대군은 늘 사고치는 대군들 사이에서 비교적 말을 잘 듣는 자식으로 화령에게는 그나마 믿는 구석 같은 존재였던 바. 학문도 곧잘 하기에 종학(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 생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화령의 믿음이 와장창 부서질 조짐이라 충격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계성대군으로 인해 충격에 빠진 화령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 공간을 남몰래 향하는 계성대군과 그를 따라나선 듯 허름한 전각에 들어선 화령에게서 각각 다른 기류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한결 자연스러운 모습의 계성대군에게선 설레는 긴장이, 화령에게선 걱정과 불안의 긴장이 전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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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진실은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슈룹’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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