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홍성흔은 키가 많이 큰 15살 홍화철을 보며 깜짝 놀랐다. 그는 180cm인 홍성흔과도 근소한 차이였다. 현재 학교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홍화철은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최근 3이닝 무실점 했다. 이닝당 삼진도 잡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4이닝 무실점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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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과 이연복은 4시간 만에 도시락 30인분을 만들었다. 홍성흔은 도시락을 들고 야구부에 갔지만, 이미 선수들은 구장에 있었고 경기는 시작한 상황이었다. 이날 홍화철은 투수로 등판하고 외야수로도 뛰면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홍성흔은 야구부 학생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나눠줬다. 홍화철은 아버지와 이연복이 만든 도시락을 먹고는 "새우에서 고기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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