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1분은 이찬혁이 좋아하는 걸 모아둔 아지트의 숨은 공간에서 순식간에 벽화를 뚝딱 완성하는 장면으로 시청률은 10.6%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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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의 집은 그가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졌지만, 그는 기상 15분 만에 씻고 외출해 ‘집 밖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찬혁이 도착한 곳은 찬혁의 집과 비슷한 분위기인 단골 북카페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였다. 이찬혁은 모닝 멍 때리기와 운동으로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했다.
또 이찬혁은 “제일 친한 친구”라는 매니저와 ‘힙지로(힙+을지로)’로 향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그의 “실외 옷장”인 빈티지 옷 가게. 자신의 패션 점수를 “만점”으로 매기는 남다른 패션 자신감을 가진 이찬혁은 눈에 보이는 취향 저격 옷들을 입어봤다. 이때 이찬혁은 “여성복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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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찬혁은 지하의 아지트에서 조향사와 대화를 나누며 공간에 맞는 향을 찾으려 했다. 그는 “할아버지, 할머니 냄새가 나는데 특유의 쿰쿰하고 따뜻한 향. 뭔가 슬픔을 참고 있는 듯한, 하지만 어둡지 않은”이라고 원하는 향을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냄새를 맡고 표현하던 이찬혁은 기안84 냄새에 “제가 찾던 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약 14시간 만에 집에 돌아간 이찬혁은 “집에 혼자 있는 게 힘들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자 살 수 없다”며 “상대만 있다면 내일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이 내 유일한 꿈”이라고 말해 기안84를 폭풍 공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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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연극 동료들과 미니 MT를 하기로 했다며 시장에서 대게찜과 각종 회 등을 사는 플렉스(FLEX)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뿐 아니라 사촌 형에게서 전수받은 '주도인 표' 동파육도 만들었다. 2시간 동안 중탕으로 쪄내는 고난도의 레시피이지만, 이주승은 어렵지 않은 듯 계량도 없이 뚝딱 요리했다.
미니 MT에 초대된 동료들은 '대학로의 아이돌'인 강승호와 '뮤지컬계 아이돌' 김현진, 드라마 'SKY 캐슬'과 '갯마을 차차차'로도 유명한 우미화였다. 이주승은 이들과 연극 '빈센트 리버'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대게와 회, 동파육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도인 표 동파육은 게 눈 감추듯 사라지며 그 맛을 매우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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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자 밖으로 나선 이들은 이주승의 축지법을 이용해 바닷가까지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연극이 남긴 여운을 함께 털어내며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이별 장면을 완성하고, 추억의 셀카를 남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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