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6년 째 모유를 끊지 못한 금쪽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월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6세가 되어서도 밤수유만 4번 하는 6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6살 금쪽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서 "끊고 싶고 끊으려고도 했지만 아이가 찾으면 주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유 수유를 오래하다보니 치아 우식이 심해서 모유를 당장 끊어야 한다고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금쪽이 아빠는 "그때가 아이가 스스로 안 먹겠다고 이가 아파서 끊었다라며 "아내가 꼬셔서 먹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안 먹으니까 제가 너무 힘들었다. 우울증도 생기고 단유 후 상실감도 찾아왔다. 제가 원해서 다시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언니랑 같이 있거나 노느라 저를 안 찾을 땐 그것도 서운하다"라며 "자꾸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내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단유할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금쪽이 엄마는 "되도록이면 금쪽이가 힘들지 않게 방법을 찾아서"라며 우유부단하게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필수 예방접종시 아이가 무섭다고 한다면 안 맞출거냐?"라고 답답해했고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엄마는 아이에게 해가 되고 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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