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이 조기 종료된다.
SM은 14일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종료 시점은 12월 31일이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997년 별도로 차린 회사로 SM 연간 영업이익의 최대 46%를 가져가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렸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프로듀싱 명목으로 SM에게 받은 금액은 240억으로 매출액 대비 3.42%다.
SM의 주주 중 하나인 얼라인파트너스는 라이크기획을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해결한다면 회사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손을 떼야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봤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에 "25년간 구축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잘 운영되어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SM은 14일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종료 시점은 12월 31일이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997년 별도로 차린 회사로 SM 연간 영업이익의 최대 46%를 가져가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렸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프로듀싱 명목으로 SM에게 받은 금액은 240억으로 매출액 대비 3.42%다.
SM의 주주 중 하나인 얼라인파트너스는 라이크기획을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해결한다면 회사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손을 떼야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봤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에 "25년간 구축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잘 운영되어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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