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박명수가 연예계 음주운전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음주운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전민기는 "술 마시기 전에는 "나 음주운전 할 거야" 이러는 사람은 없다. 다만 술에 완전 취해서 대리가 안 잡히면 순간 생각이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술은 혼자 먹는 게 아니다 주변에서 말려야 한다. 또 이건 버릇이다. 실수로 인해 그런 경우가 있으면 참회를 해야 하는데 또 하면 버릇이다. 이건 운전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동료들 이야기를 깊게 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삼진아웃도 잘못됐다. 한 번 걸리면 3년 동안 운전을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도원, 신혜성./사진=텐아시아DB
곽도원, 신혜성./사진=텐아시아DB
한편, 신혜성은 지난 11일 오전 1시 40분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 혐의로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만취한 상태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편의점을 들렸다가 실내 흡연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그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새벽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게 적발됐다. 음주 상태로 도로에서 잠을 자다가 걸린 것.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 술을 마시고 약 10km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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