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다시갈지도'캡처)
(사진=채널S'다시갈지도'캡처)

개그맨 김원효가 시원한 사이판 여행을 즐기는 가운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 랜선 여행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직접 대리 여행자로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리 여행자로 사이판을 방문한 김원효는 “제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다시갈지도’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명장면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와 ‘지상낙원’ 사이판에 등장한 김원효는 “저는 천국을 두 번 갔다 왔다. 한 번은 결혼할 때, 한 번은 지금이다”라며 명불허전 아내 사랑을 보였다.

핑크색 단체티까지 맞춰 입은 김원효와 삐까뚱씨는 먼저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패러세일링 체험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탁 틔우게 만들었다. 김원효는 발아래 펼쳐진 태평양에 “여보~ 사랑해, 여행 보내줘서 고마워”라며 심진화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유부남의 여행 꿀팁을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효는 “여행지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방법이 있다.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낮게 하고,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원효는 제대로 놀기 위해 ‘로컬 건강식’ 먹방에 돌입했고, 아사이 볼, 깔루아 포크 등 흡입하며 폭풍 리액션을 선사했다. 이어 김원효는 상공 4,200미터에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으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액티비티의 끝판왕을 체험한 김원효는 상공에서 “여보 사랑해”라며 달콤한 멘트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튿날 아침, 코코넛 맛보기에 나선 김원효는 과육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익숙한 광어 맛이 난다”라며 예상 밖의 감상평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김원효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에 방문,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각종 액티비티까지 선사했다.

한편, 김원효는 최근 SG원효비 ‘너하나’를 발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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