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의 연기적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사건들이 펼쳐진 가운데, 김고은의 위트 있는 대사와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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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고은은 세 자매 중 맏언니이자 진화영(추자현 역)의 유일한 친구이자 구원자인, 그녀가 남긴 20억을 갖게 된 이후 300억의 주인이 된 장본인으로서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아내고 지켜낸 오인주를 연기하며 제 몫을 훌륭히 해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오인주가 그토록 원했던 아파트에 입성하게 되는 장면에서 고요한 적막 가운데 읊조리는 내레이션만으로도 12회 동안 쌓아온 감정을 터뜨려내며 진한 여운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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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을 마친 김고은은 오는 15일 데뷔 10주년 팬미팅 '고은날: come in closer'로 팬들과 소통한다. 또한 곧바로 영화 '파묘' 촬영에 돌입해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을 꾀할 예정.
또한 김고은은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영화 '영웅'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천의 얼굴' 김고은이 가진 연기력과 무궁무진한 매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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