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여름은 재훈(최시원 분)에게 인우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 묻고는, 남들처럼 뻔한 생애 주기에 맞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보는지 진심 어린 질문을 던졌다. 이어 본인은 해보고 싶다는 말로 진솔하면서도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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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순조롭게 인우와의 결혼이 진행되던 차 여름은 혜진(노수산나 분)이 사실 재훈과 이어보려고 했다는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침내 결혼식 날 여름은 하객들 앞에서 파혼을 선언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다희는 구여름이라는 인물이 가진 고민부터 현실적인 문제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며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팍팍한 삶에서 사랑만큼은 쉽게 하고 싶다는 대사를 떨림과 간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담아내며 장면의 설득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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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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