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뉴질랜드에서도 유명한 한국 치킨으로 첫 식사를 한 삼형제는 다음 날 아침을 남은 치킨으로 열었다. 삼 형제는 눈을 뜨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둔 식은 치킨을 먹고 또 다른 맛에 감탄했다. 삼 형제는 "우리가 먹은 치킨은 버릴 게 없다", "어제보다 더 맛있는 치킨을 먹었다"며 한국 치킨을 완전히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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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형제는 1층 정육점에서 한우를 고르고 2층 식당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한우의 마블링 맛을 제대로 즐겼다. 뉴질랜드에도 소고기가 유명하지만 삼 형제는 "우리나라 소고기엔 이런 마블링이 없다", "이렇게 지방이 안 껴 있다. 지방이 고기를 부드럽고 맛있게 한다"고 색다른 한우의 맛을 반했다. 삼 형제는 김치, 쌈장 등 반찬에도 찬사를 보냈다.

스티브는 "소고기가 이렇게 맛있다니 놀랐다. 한국 소고기가 더 맛있네. 부드럽다"며 "고기를 직접 가져와서 요리하는 것도 좋다.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삼형제는 쌈 채소를 샐러드처럼 즐겼고, 종업원이 쌈 싸는 법을 알려주자 또 감탄하며 쌈을 먹었다. 스티브는 “안심이 제일 맛있을 줄 알았는데 채끝살이 맛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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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삼 형제는 겨우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오전에는 치킨, 점심에는 한우, 저녁에는 수산물로 제대로 먹방을 펼치는 날. 뉴질랜드도 해산물의 천국이지만 삼 형제는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산낙지, 개불 등을 사서 2층 식당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한국 소주까지 주문했다. 삼형제는 다소 적은 양을 주문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삼 형제는 한강 유람선을 탔다. 뉴질랜드보다 큰 한국 갈매기 크기에 놀라다가 배설물을 맞는 굴욕을 당했지만 행운의 상징이라 웃어넘겼고, 한강 야경에 감탄하며 이날 한국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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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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