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연예 예능 '잠만 자는 사이" 14일 첫 공개
PD "제목 자체 자극적 우려? 1, 2회 보면 없어질 것"
노홍철 "'돌싱' 이혜영, 연예 예능 MC 롤모델"
정혜성 "'우결' 재출연? 난 '관찰'이 더 잘 맞아"
죠지 "훈수 두는 느낌으로 진행"
PD "제목 자체 자극적 우려? 1, 2회 보면 없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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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사'는 '식스 투 식스' 밤 데이트 혹은 잠(스킨십) 데이트를 통해 MZ세대들의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 김 PD는 "싱글들에게 밤은 외로운 시간 아닌가. 낮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각자 할 일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밤에는 외로움이 찾아온다. 그 시간에 내가 관심 있는 이성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연애의 민낯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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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한 마을에 과부와 홀아비가 살고 있는데 과부가 홀아비에게 '나와 같이 밤을 보내지 않을래?'라고 해서 홀아비가 놀란다"라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둘이 같이 잠을 자면서 서로에 관해서 알아가게 되고 연인이 된다. 그런 걸 싱글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녹여내고 싶었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김 PD는 "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분도 있고 인스타그램 DM을 보내서 섭외를 추진하기도 했다. 잡지 등에 나온 분들을 컨택하기도 했다. 정말 연애가 하고 싶은지 봤다.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인지한 분들 위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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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 무기인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데이트 중단권'도 모두에게 1회씩 주어진다. '독수공방 하우스' 로맨스 여정 중,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출연자는 데이트 중단권을 사용할 수 있다. 김 PD는 "예상치 못한 출연자가 중단권을 쓰고 독수공방으로 돌아온다. 내가 원치 않는 상대가 왔을 때 그 리액션이 크게 일어나면서 관계 변화가 나타난다"고 예고했다.

노홍철은 "이혜영 씨가 롤모델이다"며 '돌싱글즈' MC를 맡고 있는 이혜영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이 경험이 있지 않나. 출연자들에게 잘 공감하는 것 같다. 저도 이번에 엇나간 출연자들에게 공감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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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에 대해 정혜성은 "8명 출연자 모두 성향이 다르고 우리 MC 세 명과도 다 달랐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입과 몰입이 됐다. 촬영 끝나고도 출연자들의 잔상이 남아서 몇 날 며칠 생각났다. 성향이 비슷하지 않았지만 몰입됐다. 출연자들의 잔상이 며칠을 갈 정도로 임팩트가 셌다"고 말했다.
과거 정혜성은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바 있다. 정혜성은 "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찰하는 게 더 잘 맞다고 느꼈다"며 "잘 돼서 시즌 2, 3까지 계속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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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며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MC 죠지. 노홍철은 "저처럼 기계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요즘 친구들처럼 얘기해줬다"며 감탄했다.
김 PD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 자체가 자극적이라고 생각하고 우려하는 것 같다. 1, 2회를 보면 그런 우려가 종식될 거다. 제작진과 MC들이 재밌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리가 느낀 것 만큼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다 보니 본의 아니게 안 좋은 댓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애의 잘잘못은 없다. 오해가 쌓이다 보니 그런 거다. '나도 그랬을 것'이라며 이입하며 보면 좋을 것"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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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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