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의 대본 리딩 현장은 첫 만남부터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들의 열정과 케미가 빛을 발했다. 정상희 감독과 박태양 작가를 비롯해 최수영, 윤박, 신연우, 정재성, 정인지, 강다현, 최하윤, 한정호, 김상우, 김미려, 박찬양, 방은희 그리고 아역 배우 진유찬, 유지완, 김규나까지,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 넘치는 끼와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웃음과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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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 때문에 연예계 인생 중 최대 위기를 맞은 최정상의 스타 한강희로 완벽하게 분한 최수영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럽고, 또 순수함까지 겸비한 한강희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 것. 특히 변화무쌍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최수영만이 표현할 수 있는 톱스타 한강희 캐릭터를 완성,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잘 나가는 로펌의 변호사를 관두고 아픈 딸을 홀로 키우는 미혼부 방정석 역을 연기하는 윤박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아픈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딸 바보’의 면모부터 훈훈한 얼굴에 공부, 운동까지 잘하는 추억 속 소년의 모습까지 실감 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시작부터 방정석 역에 완벽히 분해 있었던 윤박은 대사 톤부터 눈빛까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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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 유독 훈훈했던 대본 리딩이었던 것 같다. 이 분위기가 그대로 작품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시청자에게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오는 11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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