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의 누나이자 리포터 및 연극배우인 손정민이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손호영이 친누나 손정민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손호영은 손정민이 이사한 새집을 방문해 주방부터 둘러봤다. 그는 냉장고부터 열어보더니 "물이랑 맥주 밖에 없다"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안방의 얇은 침구를 보고 잔소리를 폭격했고 손호영은 집들이 선물로 이불을 바꿔주기로 했다. 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 앨범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미모의 어머니와 남매. 손호영은 "어머니가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했다.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았던 손정민과 손호영. 손호영은 "어마어마하게 싸웠다. 근데 말은 들었다"고 밝혔다.
손정민은 "고집세서 열받게 하는 사람이 너였다.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싸우면 마주보고 뽀뽀하라고 시키고 화해하게 하지 않았나. 난 지금도 엄마 아빠와 뽀뽀를 하지 않나. 자연스럽고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다정한 스킨십 때문에 오해도 받았다고. 손호영은 "소문이 막 났었다. 누굴 만난다고. 보니까 누나더라. 긴 생머리 여자, 키 작은 여자랑 팔짱끼고 다닌다고, 팔짱 낀 사람이 누나 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손호영은 살림을 하지 않는 손정민 대신 와인 떡볶이를 만들었다. 손정민은 "확실하게 와인 맛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손정민은 손호영에게 "결혼하고 싶어서 '신랑수업' 나간 거지?"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나도 두 달 뒤면 44세다. 준비를 안 하면 한없이 (세월만) 갈 것 같아"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호영은 "누나는 결혼이 안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손정민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다면서도 현실과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결혼은 잘 해야 되는 게 많은 일 같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그런지 겁이 난다"고 고백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손호영이 친누나 손정민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손호영은 손정민이 이사한 새집을 방문해 주방부터 둘러봤다. 그는 냉장고부터 열어보더니 "물이랑 맥주 밖에 없다"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안방의 얇은 침구를 보고 잔소리를 폭격했고 손호영은 집들이 선물로 이불을 바꿔주기로 했다. 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 앨범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미모의 어머니와 남매. 손호영은 "어머니가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했다.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았던 손정민과 손호영. 손호영은 "어마어마하게 싸웠다. 근데 말은 들었다"고 밝혔다.
손정민은 "고집세서 열받게 하는 사람이 너였다.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싸우면 마주보고 뽀뽀하라고 시키고 화해하게 하지 않았나. 난 지금도 엄마 아빠와 뽀뽀를 하지 않나. 자연스럽고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다정한 스킨십 때문에 오해도 받았다고. 손호영은 "소문이 막 났었다. 누굴 만난다고. 보니까 누나더라. 긴 생머리 여자, 키 작은 여자랑 팔짱끼고 다닌다고, 팔짱 낀 사람이 누나 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손호영은 살림을 하지 않는 손정민 대신 와인 떡볶이를 만들었다. 손정민은 "확실하게 와인 맛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손정민은 손호영에게 "결혼하고 싶어서 '신랑수업' 나간 거지?"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나도 두 달 뒤면 44세다. 준비를 안 하면 한없이 (세월만) 갈 것 같아"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호영은 "누나는 결혼이 안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손정민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다면서도 현실과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결혼은 잘 해야 되는 게 많은 일 같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그런지 겁이 난다"고 고백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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