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데뷔 18년이 된 제시는 “오늘 사실 너무 떨렸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체력이 확실히 달린다. 근데 오늘 일단 내가 잘할 거다”라며 “아이 원트 100표”라고 자신했다.
ADVERTISEMENT
2라운드 미션곡은 ‘쎈언니’였다. 곡에 대해 제시는 “있는 대로 센 언니다. 사람들이 뒤에서는 흉을 보다가도 내 앞에서는 ‘너무 예뻐요’라고 한다. 그런 모습을 위트있게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제시카 H.O 시절이었던 만 17세 때 발매한 ‘인생은 즐거워’였다. 이 곡을 제일 싫어하는 노래라고 고백한 제시는 “인생이 제일 안 좋을 때 그 노래가 나왔다. 내가 14살 때 엄마, 아빠 없이 한국에 혼자 왔는데 한국말을 아예 못했다”라며 “정말 어렸고 이게 맞는 길인가 싶었다. 이 음악을 내고 미국을 갔다. 5년 동안 음악을 포기했다. 패션스쿨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음악이 하고 싶더라. 한국에서 또 연락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ADVERTISEMENT

제시는 ‘눈누난나’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제시는 음악, 예능 활동으로 작업 시간이 빠듯해 ‘눈누난나’를 발표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이때부터 운이 너무 좋았다. 코로나19 때 이 노래가 나왔는데 너무 잘 됐다.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나를 많이 만들어 준 고마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시는 “이효리 언니가 환불원정대를 했을 때 노래도 같이 부르고 싶어 했다. 내가 ‘언니는 멋있게 탁 터지고 나가는 게 멋있다고 했다’ 언니한테도 너무 고마웠다. 이 곡이 챌린지에서도 유명했다. 재석 오빠, 비 오빠도 정말 고마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