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원조 가수 제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대체 불가 '센 언니' 제시가 원조 가수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권윤설, 조하율과 노래를 불렀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노래로 제시는 '눈누난나'를 선택했고 환상적인 무대를 마쳤다. 이어 그는 "나 목소리 다 쉬었다"라면서 "울다가 웃다가 노래했다"라며 긴장했다.
이어 쇼리는 "왜 3번 했어"라며 선글라스를 쓰며 자체 모자이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결과 제시는 61표를 얻었다. 전현무는 "최종 승자는 제시가 아니었습니다"라며 "호현주씨가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고 순간 정적이 흘렀다.
제시의 본명이 호현주인 것을 몰랐던 객석에서는 순간 어안이 벙벙했던 것. 이에 긴장이 풀린 제시는 "왜 사람 갖고 장난치고 그러냐?"라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쇼리 역시 제시의 우승을 축하하며 "역시 제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제시는 "너무 고맙고, 좋은곡 빨리 만들고 싶고, 더 열심히 살고, 더 행복해지고 싶다, 더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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