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공동 육아가 펼쳐지는 가운데 아이들의 귀여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7회에서는 인도 아빠 투물-다나 부녀가 남아공 아빠 앤디-라일라 부녀가 살고 있는 남원으로 놀러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앤디와 투물의 공동 육아 소식에 MC들과 다른 아빠들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드러낸다. 공동 육아에 앞서 앤디는 “25개월 딸 라일라가 아직 어린이집을 안 다녀서 동갑내기 친구가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라일라는 동갑내기 친구 다나의 등장에 부끄러워한다. 이도 잠시 “라일라 예뻐”라는 다나의 한 마디에 라일라는 크게 심쿵한다. 이어 두 사람은 손을 덥석 잡은 채 걷고, 마주 볼 때마다 까르르 웃는 등 ‘절친 모드’로 발전한다. 김나영은 “너무 귀엽다”라며 엄마 미소를 짓는다. 1박 2일 동안 다나와 라일라가 알콩달콩 우정 케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키는 라일라, 다나와 달리 앤디와 투물은 아내 없이 펼쳐지는 첫 공동 육아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받는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내가 다 속상하다”라고 이야기해 두 아빠의 공동 육아 풍경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글로벌 육아 반상회에서는 자녀들의 친구들을 만들어주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소개된다. 세 남매 아빠 니하트는 “아제르바이잔에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남자아이들은 3, 4살 때 레슬링을 시킨다. 이때 사귄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진다”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아들 레오가 남자친구보다 여자친구들을 더 좋아한다”라며 아들을 깜짝 폭로(?)해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아빠들이 ‘정답’이 없는 육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9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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