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 1999년에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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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정지영 감독님이다.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분이고, 늘 청년 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봐서 긴장되고 떨렸다.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됐다. 영화가 16년 전과 후를 오가며 분명한 차이를 주고 싶었다. 극 중 현재 시점에서는 황준철 캐릭터가 현실의 벽 앞에 어쩔 수 없이 무기력해진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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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경구는 이날도 '소년들'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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