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51623.1.jpg)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경구는 지난 6일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의 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 1999년에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소년들'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새로 신설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는 대중적 화제가 될 주류 대중 및 상업 영화 신작을 프리미어로 소개한다.
![설경구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51624.1.jpg)
설경구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정지영 감독님이다.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분이고, 늘 청년 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봐서 긴장되고 떨렸다.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됐다. 영화가 16년 전과 후를 오가며 분명한 차이를 주고 싶었다. 극 중 현재 시점에서는 황준철 캐릭터가 현실의 벽 앞에 어쩔 수 없이 무기력해진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소년들' 영화 많이 응원해주시고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공감해주시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설경구는 이날도 '소년들'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