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사이에 두번째 찌라시
2018년 걸그룹 출신 양지원과 열애설 루머
믿거나 말거나식 루머에 커지는 상처
2018년 걸그룹 출신 양지원과 열애설 루머
믿거나 말거나식 루머에 커지는 상처
!['거미♥' 조정석, 불륜 루머만 두 번째…스타 부부의 가혹한 멍에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46826.1.jpg)
톱배우와 프로골퍼의 염문은 올해 초부터 돌던 지라시였다. 골프업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정도로 터무니없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지라시는 조용하지만 위험할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우먼센스가 사실처럼 찍어내며 파장이 일었다. A씨에는 비와 조정석 등이 특정됐고 C씨는 박결 등이 언급되며 사태는 더 심각해졌다.
비와 조정석, 박결 모두 지라시에 분노했다. 비 소속사는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 모든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정석의 소속사 역시 "터무니없는 찌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분노했다.
!['거미♥' 조정석, 불륜 루머만 두 번째…스타 부부의 가혹한 멍에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46827.1.jpg)
사실이 아니니 웃어 넘기려고 했지만 구체적인 루머는 거미와 조정석, 양지원의 발목을 잡았다. 양지원 본인이 나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비연예인 남자친구가 있다며 열애 사실까지 밝혔지만 루머는 사라지지 않았다.
당시에도 조정석 측은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라면서 "허위 사실과 배우 당사자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성이 엮인 지라시는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지라시는 개인의 명예와 가정의 평화를 흔든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에다, 마땅한 해결책도 없는 상황.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 혹은 경고만 할 수 밖에 없기에 스타의 상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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