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고민녀에게 남친을 기다려주라는 충고를 건넸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에서는 공시생이였던 자신의 뒷바라지 해줬던 남자친구가 창업 실패를 하자 이별을 고민하는 고민녀의 모습이 담겼다.
3년간 공시생의 길을 걸었던 고민녀는 동갑내기 대기업 사원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지로 합격을 하게 됐지만 남자친구는 돌연 퇴사 후 창업의 길을 택했다. 이제서야 자신의 뒷바리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둘도 아닌 서포트를 해주며 응원했지만 남자친구는 연이은 실패로 날로 피폐해져간다.
이에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이제 직장이 자리 잡혀서 어느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지 않느냐"라며 "남자친구와 물리적으로 같이 지내면 좋을 게 없다. 지금 너무 뒤엉켜있다"라며 "자기가 잘 되어야 다른 사람도 돌아볼 수 있다"라며 독립을 권했다.
이어 그는 "겨우 치어리더와 가사도우미를 하려고 여태 애쓴 거 아닐텐데 나 자신이 온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심리적 불안 때문에 남자친구가 맘에도 없는 헤어지자는 말을 한 것 같다"라며 "2년 간 그의 심리상태를 예민하게 살펴주는 게 어떻겠냐"라며 "남차친구를 위한다면 조금은 기다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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