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엄정화는 히든싱어 출연을 고사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2010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서 노래를 오랫동안 못했다. 그래서 지금도 극복해 가는 과정인데 겁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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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후배 연예인도 그의 등장을 축하했다. 배우 한예리는 2라운드를 직접 소개하며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 거리는 국민 유혹곡이다. 2라운드 미션곡은 '초대'다. 언니 화이팅"이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기도.
엄정화는 '초대'라는 곡에 대해 "초대는 박진영씨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내가 박진영씨를 너무 좋아했다. 유일하게 무대에서 질투가 났던 가수다"라며 "박진영씨 곡을 받고 싶었는데 만날 수가 없었다. 우연히 술을 마시다가 만났는데 곡을 써달라고 막 졸랐다. 닭똥집을 먹다가 약속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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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게스트에는 god 박준형과 코요태 김종민이 나왔다. 둘은 각각 무대를 보고 "너무 쉬웠다. 3번이다", "'초대' 안무를 계속 연습했다. 틀릴 수가 없다. 1, 2, 4, 5번은 다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동료들의 확신에 보답하듯 엄정화는 3번 게이트에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대결을 펼친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안에서 듣고 있으면 목소리만 듣는데 감동이 돼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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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BC '히든싱어7'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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