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골 때리는 그녀들’ 데뷔전을 치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61회에서는 FC액셔니스타 최여진과 장진희의 하차로 문지인과 이채영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초반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문지인은 데뷔전이라고 믿기 힘든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후반전 발라드림에게 2:1로 뒤지고 있던 FC액셔니스타는 정혜인의 코너킥 상황. 문지인의 슛이 FC발라드림 서기의 얼굴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들었고, 문지인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어리둥절한 얼굴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해설자 이수근은 “문지인 사고 친다고 했잖아요. 제가”라며 흥분했다.
FC액셔니스타는 발라드림과의 경기 내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후반 8분 팀의 큰언니 이혜정의 결정적인 필드골이 골문을 흔들며 3:2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문지인은 인터뷰를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때 지원했지만, 당시 선발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축구를 좋아하는 여배우들과 팀을 만들어 축구 모임을 하고 있다”며 ‘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남다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문지인은 ‘괜찮아 사랑이야’, ‘비밀’, ‘뷰티 인사이드’, ‘타임즈’, ‘킬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등장부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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