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의 쌍방 멱살잡이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극 중 도경수는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똘기 충만 ‘꼴통 검사’ 진정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특히 진정은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으로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는 동시에 약자 편에 서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에게 열 배로 갚아주는 통쾌함을 선사, 답답하고 괴로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 ‘초강력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경수가 대체불가-비교불가-범접불가, 센세이션한 ‘불량 검사’의 폭주를 증명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진정(도경수)이 형사에게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퍼붓다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 형사와 격한 말싸움을 벌이던 진정은 형사에게 ‘멱살잡이’를 당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특유의 똘기 어린 미소로 응수하는 가하면 이철기(연준석)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더 기를 쓰고 달려드는 저돌적인 돌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진정은 먼저 멱살을 잡은 형사의 공격에도 ‘불량 스웩’을 드리운 능청거림으로 형사의 심기를 제대로 뒤틀리게 만든다. 과연 진정이 갑작스레 ‘쌍방 멱살잡이’에 나선 사연은 무엇일지, 이로 인해 진정이 획득한 반전키는 어떤 것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도경수는 ‘불량 검사’ 진정의 면면들을 철저하게 분석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려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도경수는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춰가며 격한 몸싸움을 표현해야했던 만큼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동선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도경수는 똘기 충만 ‘꼴통 검사’라는 독특한 설정마저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는 진정성과 탁월한 표현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라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강타할 도경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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