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배우들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29일 오후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고영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경숙 최진호 이아현 배우 등이 참석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전통적 사고관을 가진 부모와 MZ세대 자식들의 갈등과 사랑,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정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고영탁 연출은 “모든 감독이 똑같겠지만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배우를 찾으려고 했다”라며 “무엇보다도 대중적인 호감이 높은 배우를 선발하려고 했고, 젊은 배우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이 뛰어나고 이미지에 적합한 배우를 찾았다”라고 소개했다.
3~40% 시청률을 기대하냐는 물음에는 "시청률은 모르겠다. 다만 지금껏 방송된 일일극보다 조금 더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성현은 장경준 역을 맡았다. 백성현은 "극 중 큰 유통업 회사의 장손이다. 안타깝게도 어렸을 때 시력을 잃었다. 5년 전에 이식 받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새로 온 기회에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니까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모범이 되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인생에 있어 큰 이벤트가 있었으니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9년 전에 나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때는 이해가 안 됐는데도 풋풋하게 표현했고, 지금은 대사만 봐도 몰입하게 되고 몽글몽글해진다”고 덧붙였다. 배누리는 겉은 당차고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싱글맘 며느리 이영이 역을 맡았다. 배누리에게는 긴 호흡으로 끌어가는 작품의 첫 주연이자, 처음으로 결혼을 경험한 캐릭터다. 그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아무래도 긴 호흡의 주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무게가 무겁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많은 생각에 잠이 안 오기도 했다. 영이가 초반에 굉장히 많이 나온다. 밝고 사고뭉치 캐릭터에 분량이 많아 내가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나중에는 영이답게 '그냥 하자'고 생각했다. 감독님, 선생님들과 촬영하다 보니까 저절로 녹아들었다. 오히려 긴장감보다는 제가 더 뛰어놀 수 있게 편안하게 해주셔서 요즘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이어 "제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잘 해주고 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어린 엄마라서 '친구 같은 엄마'로 가자는 생각에 그 친구와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아역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아현은 "시청률 30~40%를 기대할 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태성리테일 그룹 본부장 ‘장세준’ 역의 정수환은 “처음 만나는 긴 호흡이라서 많이 떨린다.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다.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만날 때마다 더 격려해주시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조언해주셔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성현은 ‘내 눈에 콩깍지’ 관전 포인트로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누리는 “내 눈에 콩깍지를 씌우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9일 오후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고영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경숙 최진호 이아현 배우 등이 참석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전통적 사고관을 가진 부모와 MZ세대 자식들의 갈등과 사랑,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정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고영탁 연출은 “모든 감독이 똑같겠지만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배우를 찾으려고 했다”라며 “무엇보다도 대중적인 호감이 높은 배우를 선발하려고 했고, 젊은 배우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이 뛰어나고 이미지에 적합한 배우를 찾았다”라고 소개했다.
3~40% 시청률을 기대하냐는 물음에는 "시청률은 모르겠다. 다만 지금껏 방송된 일일극보다 조금 더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성현은 장경준 역을 맡았다. 백성현은 "극 중 큰 유통업 회사의 장손이다. 안타깝게도 어렸을 때 시력을 잃었다. 5년 전에 이식 받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새로 온 기회에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니까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모범이 되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인생에 있어 큰 이벤트가 있었으니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9년 전에 나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때는 이해가 안 됐는데도 풋풋하게 표현했고, 지금은 대사만 봐도 몰입하게 되고 몽글몽글해진다”고 덧붙였다. 배누리는 겉은 당차고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싱글맘 며느리 이영이 역을 맡았다. 배누리에게는 긴 호흡으로 끌어가는 작품의 첫 주연이자, 처음으로 결혼을 경험한 캐릭터다. 그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아무래도 긴 호흡의 주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무게가 무겁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많은 생각에 잠이 안 오기도 했다. 영이가 초반에 굉장히 많이 나온다. 밝고 사고뭉치 캐릭터에 분량이 많아 내가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나중에는 영이답게 '그냥 하자'고 생각했다. 감독님, 선생님들과 촬영하다 보니까 저절로 녹아들었다. 오히려 긴장감보다는 제가 더 뛰어놀 수 있게 편안하게 해주셔서 요즘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이어 "제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잘 해주고 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어린 엄마라서 '친구 같은 엄마'로 가자는 생각에 그 친구와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아역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아현은 "시청률 30~40%를 기대할 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태성리테일 그룹 본부장 ‘장세준’ 역의 정수환은 “처음 만나는 긴 호흡이라서 많이 떨린다.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다.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만날 때마다 더 격려해주시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조언해주셔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성현은 ‘내 눈에 콩깍지’ 관전 포인트로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누리는 “내 눈에 콩깍지를 씌우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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