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정헌이 소름 유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남태형(정헌 분)은 계속해서 터지는 악재에 결국 외면했던 친딸 우솔을 이용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솔이의 병을 걱정한 애니가 솔이에게 간 이식을 해줄 수 있는 친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해 태형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애니에게 솔이 친부가 죽었다고 말하라고 우지환을 압박하던 태형은 애니, 민영, 태형과의 관계가 기사화 됐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애니에게 민영과의 관계를 둘러댄 태형은 이후 몰려든 기자들을 통해 민영의 죽음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당황함을 감출 새도 없이 태형은 회사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알게 된 남흥식에 의해 이제 자신의 손자가 아니라는 발언과 함께 내쳐져 사면초가에 빠졌다.


결국 궁지에 몰린 태형은 고열로 응급실에 간 솔이 때문에 애태우는 지환에게 모든 일을 문제 삼지 않는 조건으로 간 이식을 하겠다고 말해 지환을 분노하게 했다. 동시에 태형이 아빠라는 말을 들은 솔이가 충격으로 눈물을 터뜨려 이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정헌은 당황, 분노, 비열함 등 상황마다 달라지는 극적인 감정 변화를 완벽한 완급 조절로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비밀의 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