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들의 반응을 읽던 뷔는 ‘김 스치면 인연’이라는 반응에 “제 별명이 ‘김 스치면 인연’이래요. 제가 스치면 인연이 된다고 해서. 그런데 약간 좋은 사람들로 이렇게 스치니까 인생 되게 짜릿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강동원은 먼저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안 떨립니다. 다행히 이번 주가 서울 촬영이더라. 대부분 문경에서 하는데”라는 인사로 시작했다.
뷔는 “셋이 방송하는 것은 처음인데…”라고 말하며 어색함을 보였다. 강동원은 “우리 집에서 술마실 때랑 비슷한 것 같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DVERTISEMENT
이어 강동원은 “효신이는 우리가 15년도 더 전에 스타일리스트 두 분이 친해서 자리를 만들어서 그때 친해졌다. 효신이를 지인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그 지인이 태형 씨랑 친해서 그날 왔다”며 박효신, 뷔와 친해진 계기를 언급했다.
뷔는 “길게 이야기도 나누고 진솔하게 이야기도 나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박효신은 “동원 씨가 음악에 조예가 깊다. 한동안 동원 씨에게 제가 좋은 노래도 추천해달라고 할 정도로 좋은 음악을 잘 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강동원은 박효신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강동원은 “코로나19가 심했을 때 해외에 있다가 들어와서 격리를 해야 했다. 설날에 연락을 해서 ‘떡국을 먹었냐?’고 묻더니 안 먹었다고 하니까 떡국을 해서 문 앞에 두고 갔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효신은 이에 대해서 “제가 했다. 코로나19 한창 심했으니까 오자마자 격리되고, 하필 특별한 날인데 어머니도 못 오시겠구나 싶어서 끓여서 문 앞에 뒀다”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너무 고마웠다”라면서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ADVERTISEMENT

뷔는 강동원을 보고 "제가 처음 봤을 때가 막 '벌크업'(체지방과 근육을 함께 찌우는 것) 했을 때인데 지금은 갸름해졌다. 한동안 쉬다가 이제 다시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효신과 뷔는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인 김이나와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박효신과 뷔의 진행을 칭찬하며 “월요일에 죄인처럼 가야한다”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김이나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박효신과 뷔의 재출연을 약속받기도 했다.
ADVERTISEMENT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