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 4살 연상 은둔 재력가 향한 의혹](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21814103.1.jpg)
28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의혹을 받는 강종현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 회장은 서로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오가며 부모님에게 인사드릴 정도로 양가 어른들도 인정한 연인이다. 박민영은 강 회장의 거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최고급 빌라에도 자주 머문다.
또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유도 강 회장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후크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로, 강 회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박민영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강 회장에 대한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그가 2010년 부친과 휴대폰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2013~2014년경 사기 사건에 연류, 사기죄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한 금융사를 상대로 4002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100억원 대 채권을 미회수 중일 뿐 아니라, 출처를 알 수 없는 230억 원의 자본으로 2020년 8월 여동생 강지연을 통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차명으로 움직이고, 돈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의문점이 발생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 회장은 디스패치에 “주변에서 자신을 회장이라 부를 뿐,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빗썸홀딩스의 회장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역시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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