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방탄 대체복무 '지지'
추석 연휴 뒤에도 탄탄한 민심
대중예술인 병역 역차별론 '솔솔'
추석 연휴 뒤에도 탄탄한 민심
대중예술인 병역 역차별론 '솔솔'
![방탄소년단에 연거푸 손 들어준 여론, 정치권이 미루던 '대체복무' 그린라이트?[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09/BF.31156462.1.jpg)
방탄소년단의 대체 복무를 뒤고 민심은 대체 복무 찬성으로 기울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선 10명 중 6명이 방탄소년단의 대체 복무에 동의했다. 추석 연휴 뒤에도 방탄소년단의 대체복무를 지지하는 민심이 꾸준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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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탄소년단(BTS)가 우리나라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동의한다가 52.7%, 동의하지 않는다가 42.7%, 잘 모름은 4.6%로 조사됐다.
추석 전에 리얼미터가 내놓은 결과와 비슷하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대체복무에 동의한다가 67.5%, 동의하지 않는다가 31.3%, 잘 모름은 1.2%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 가까이 BTS의 대체복무에 동의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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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인에게도 특기를 살려 국방의 의무를 다할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다. 엠브레인이 지난 3월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대중예술인의 대체복무제 적용에 찬성하는 비율이 78%, 반대가 22%였다. 한국갤럽이 4월 5일~7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에게 전화로 조사한 결과 대중예술인을 병역 특례 포함에 찬성하는 의견이 59%, 반대가 33%였다.

체육요원은 특수한 경우를 뒀다.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아경기1위 입상자에게만 군 면제를 인정했지만 2002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2006년 WBC(World Baseball Classi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위 이상 조건을 특별 추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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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특례'의 핵심은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가 아니라 대중예술인을 차별하지 말아달라는 것. 예술요원제도는 국위선양에 대한 포상보다는 극히 소수로 제한된 예술 특기자의 예술적 기량을 보호해주기 위한 장치로 이해되어야 한다.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만 컸지 결정은 미루고 책임만 떠남기고 있는 정치권. 때문에 병역법 개정이 빠르게 이뤄지기엔 쉽지 않다. 여론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예술인의 공을 인정하며 제도 개선에 긍정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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