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당구' (사진=STATV 제공)
'동네당구' (사진=STATV 제공)


안정환이 정형돈에 버럭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티비(STATV) ‘동네당구’에 웰뱅피닉스 소속 서현민 선수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서현민 선수의 문밖 실루엣을 본 네 MC는 프레드릭 쿠드롱을 내심 기대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서현민 선수가 등장하자 정형돈은 “(우리가) 4강이다” 짓궂은 농담으로 맞이한다. 정형돈의 기선제압성 멘트에도 불구하고 서현민은 평온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특유의 여유로움을 과시한다.


‘동네당구 챔피언십’ 4강 자리를 놓고 안정환, 정형돈이 한 팀을 이루고 서현민과 김용만이 팀이 되어 대결을 펼친다. 안정환, 정형돈은 초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압도적인 점수 차로 서현민 선수 팀에게 리드 당한다. 부지런히 쫓는 와중에 정형돈의 어이없는 실수가 벌어진다. 이에 ‘에이스’ 안정환의 고군분투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정형돈이 또다시 실수를 저지른다. 이에 인내심이 바닥이 난 안정환이 심한 말을 내뱉으며 급기야 정형돈을 따로 불러내 녹화장을 빵 터지게 한다.


한편, 정형돈과 김용만이 펼치는 장외 방해 대결도 눈길을 끈다. 이날도 역시 서현민 선수를 향한 정형돈의 전매특허 선풍기 공격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 팀을 방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같은 팀 안정환의 스트로크가 약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본인 팀의 공에 추진력을 올리기 위해 선풍기를 들이댄다. 이에 질세라 ‘동네당구’ 젠틀맨 김용만 역시 선풍기를 집어 들며 맞불을 놓는다. 막고 막히는 김용만과 정형돈 간 양보 없는 선풍기 대전의 승자는 누구일지 오늘 밤 ‘동네당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프로 당구 선수들 간 좌충우돌 당구 대결이 펼쳐지는 ‘동네당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SPOTV2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STA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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