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차민지가 본색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서힘찬(김시우 분)를 직접 양육하겠다는 욕심을 부렸다.
이날 백승주는 서힘찬을 집으로 데려와 시간을 보냈다. 궂은 날씨를 핑계로 서힘찬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던 백승주는 서동희(남상지 분)에게 "비가 그치면 보내겠다"라고 둘러댔다.
서동희는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그 시각 서힘찬은 "저 너무 졸리다"라며 난감해했고 백승주는 서힘찬에게 "아줌마가 재워주겠다"라며 침대로 데려갔다. 잠든 서힘찬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백승주는 서동희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
이후 백승주의 집에 찾아간 서동희는 "힘찬이랑 백팀장님이 연락이 안 되서 찾아왔다"라며 서힘찬을 찾다가 백승주와 같이 잠든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일부러 잠든 척 했던 백승주는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었다"라고 핑계를 대며 "힘찬아 다음 주에 보자"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서힘찬이 집으로 가자 백승주는 친정엄마 방혜란(조미령 분)에게 "나 힘찬이 욕심 난다"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한편 서동희가 결혼 후 서힘찬과 전 시댁에 들어가 살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백승주는 서힘찬을 자주 볼 수 없을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졌다. 서동희를 만난 백승주는 "결혼하면 차열이 집에 들어가 산다면서요. 아버님은 그렇다쳐도 어머님은 힘찬이 좋아하지 않으실텐데 제 생각에는 그 집은 힘찬이한테 좋은 환경이 아니에요"라며 "힘찬이 내가 키울게요"라고 말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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