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아기와 엄마 모두를 돌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울음을 멈출 수 없는 7살 딸의 사연을 담았다.
이날 스튜디오에 18개월 아들을 육아 중인 육아 새내기 아나운서 박은영이 출연한다. 마흔에 늦깎이 엄마가 된 박은영은 “우리 아들이 태양계 행성을 안다. 영어로도 한다”며 아들을 자랑했고 이에 오은영은 “이 시기에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우리 아이가 영재인가요?’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서 기-승-전-울음! 울음이 일상이 된 7살 딸을 둔 부부가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22년 5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딸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사연을 신청했던 엄마. 하지만 촬영 중 우는 금쪽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평화로웠고 결국 촬영을 종료했는데. 이후 4개월 만, 엄마에게 다급한 연락이 이어졌다. 금쪽이가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울어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엄마의 절박한 연락에 다시 촬영을 재개하게 됐다.
선 공개 영상에서 엄마의 제보대로 바닥을 뒹굴며 울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의 일상이 보인다. 정해진 시간이 돼서 티비를 껐을 뿐인데 악쓰고 소리 지르며 발목을 꺾는 행동까지 보이는데. 기-승-전 울음인 금쪽이가 버겁고 힘들어 결국 눈물 흘리는 엄마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관찰된 일상에서 부부가 금쪽이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보인다.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가 시간이 지나면 안 그럴 거라며 수용적으로 들어 주는 아빠와, 금쪽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된다 알려 줘야 한다는 엄마의 육아 방식이 대립한다. 부부의 진지한 대화 이후, 코앞에 있는 애착이불을 가져다 달라며 울음과 발목 꺾는 행동을 다시 보인 금쪽이. 금쪽이의 울음에 아빠는 “가져다줄게” 엄마는 “가져다주면 안 된다”며 서로 다른 육아 방식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부모의 서로 다른 육아원칙이 아이를 헷갈리게 할 수 있다.”며 엄마, 아빠의 특성을 분석한다. 오은영은 “수용적인 아빠의 육아원칙은 좋지만 아빠의 행동 자체는 방치”라고 분석한다. 그리고 곧이어 엄마에게 폭풍 질문을 하는데. 질문을 마친 오은영은 “엄마가 성인 ADHD가 같다”라고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엄마와 금쪽이 모두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공개한다.
한편, 모녀를 위한 맞춤 솔루션은 무엇인지, 금쪽이가 울음을 멈출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오는 16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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