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남궁민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스토브리그’ 이후 2년 만에 SBS 금토드라마로 돌아온다. ‘스토브리그’가 SBS 금토드라마 흥행에 초석을 깔았다는 평을 얻기도 하는 만큼 돌아온 남궁민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 남궁민은 “SBS는 나에게 집처럼 편안한 곳이다. 이곳에서 다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저를 믿고 반겨주시는 만큼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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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원짜리 변호사’는 김재현 감독님 그리고 최수진, 최창환 작가님과 미팅을 했을 때 보여주신 진실성에 감동을 느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또한 ‘천지훈’이란 캐릭터가 겉으로는 유쾌해 보이고, ‘수임료 천 원’, ‘화려한 복장’ 등 얼핏 만화적이고 코믹한 요소가 눈에 띄지만 그 안에는 분명 따뜻하고 진솔한 감동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담아낸 이야기가 가진 힘에 이끌렸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혀 남궁민의 선구안을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비치는 변호사의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처음 대본에서 묘사하고 있는 천변의 모습은 말 그대로 ‘천원짜리 변호사’하면 일상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해 체크무늬 정장과 파마머리 그리고 선글라스 설정을 제작진들과 상의하고 추가해 ‘이 사람은 어떤 사연이 있기에 천 원을 받고 변호를 할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에 맞추어서 몸무게도 감량하고 난생 처음 과한 파마도 하고 평소에는 입지도 못할 옷도 많이 시도해 보았다”고 밝혀, 남궁민이 구현해낼 괴짜 변호사 ‘천지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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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군다나 ‘천원짜리 변호사’는 천변, 마리, 사무장의 케미가 드라마의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좋은 호흡을 다시 맞출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해 세 배우가 선보일 환상의 케미에 궁금증을 높였다.
끝으로 남궁민은 ‘시청자에게 4회를 강추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4회에서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부딪히게 되면서, 의뢰인을 변호하는 동시에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간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시청자도 함께 사건을 추리 해나가면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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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는 오는 9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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