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하준이 욕망이 꿈틀대는 ‘야망 검사’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하준은 22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인 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오도환 역으로 출격한다. 극중 오도환은 언제나 상대보다 한 수 앞을 생각하고 두 수 먼저 움직이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 어떤 경우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며 단정하고 냉철한, 차분한 태도로 일관한다. 세상은 돈과 권력이 최고라는 것을 뼛속깊이 느끼게 된 사연으로 인해 성공에 대한 욕망과 권력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한 탓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무엇보다 하준은 2022년 최초 천만 관객 영화 ‘범죄도시2’ 뿐만 아니라 ‘크레이지 러브’, ‘하이클래스’ 등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기력을 증명,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상황.


특히 하준은 똘기충만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운 맞수이자, 냉정하고 날 서린 ‘야망 검사’ 오도환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체중까지 감량하는 투혼으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하준이 매서운 눈빛과 범상치 않은 표정으로 ‘다크 카리스마’를 발산한, ‘야망 검사’ 오도환의 모습이 포착됐다.극 중 오도환이 웃음기 하나 없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냉기 서린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장면. 무언가를 포착한 듯 흔들림 없이 시선을 고정한 오도환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야망 검사’로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준은 오도환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같은 캐릭터다. 나의 성공을 위해서 고개를 숙이지만 진정으로 고개를 숙이지는 않는,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서는 그 어떤 사건도 덮고 조작할 수 있는 ‘야망 검사’”라고 위트 있게 설명했다.


그리고 “김성호 감독님의 ‘무브 투 헤븐’이라는 전 작품을 감명 깊게 봤고 ‘진검승부’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힌 후 “‘진검승부’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쉽고 재밌고 명쾌하고 리드미컬한 드라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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