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정호근은 "인민정은 굉장히 강한 척을 하는 사람"이라며 "사실은 매우 약하고 연약하다. 어릴 때부터 고집이 있다. 나이가 들고 이 마음이 연장되면서 여러가지 힘든 부분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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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마음의 상처를 받아도 '난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다 이겨낼 수 있어'라고 하는데 막상 집에 들어오면 나 혼자 상처를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정호근은 또 충격적인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배필을 만나기 너무 힘든 팔자다. 나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나에게 사랑을 주며 내가 편안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그늘이 박한 팔자다. 될 수 있으면 혼자 사시는 게 맞다. 가정을 일구는 것보다 당당하게 내 재능과 내게 갖춰진 어떤 것을 앞세워서 사람들에게 뽐내고 사랑받고 신뢰받으며 일 속에서 살아야 하는 커리어 우먼의 팔자를 갖고 태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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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은 "지금은 버티고 있는데 해도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래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한편 인민정의 남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아내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인민정과 김동성은 5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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