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3세인 최성국은 교제 1년 만에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첫 만남 때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말씀 드렸다"며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고 하니 장인어른이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승낙받은 최성국은 예식장을 예약하고 속전속결로 결혼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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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최성국과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을 궁금해했다. 작년 5월 부산의 한 야외 까페에서 처음 만났다는 최성국은 "촬영 마치고 홀로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해운대 야외 카페에 앉아 있던 중 한 명이 느낌이 좋았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처럼 내 옆 자리에 앉더라. 다리를 막 긁길래 보니 모기가 왔다갔다 하더라. 가려울 것 같은데 이거 발라보라고 했다"라며 모기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강수지였다. 최성국은 "나 다다음달에 결혼한다. 여자친구 사귄지 1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고, 강수지는 "진짜냐"며 놀라워했다. 강수지는 최성국 여자친구와 직접 통화하며 "성국이가 잘 해줘요? 너무 놀랐다, 만나서 식사 한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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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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