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영 간 이식, 윤시윤? 박상원?…♥변우민·아들 김강민 모두 부적합 판정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간암 판정을 받으며 변우민과 배다빈이 충격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간암 판정을 받은 수정(박지영)과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수정은 이미 암이 진행됐기 때문에 치료나 수술을 해도 남은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수정의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이식밖에 답이 없다"거 말했다.
[종합] 박지영 간 이식, 윤시윤? 박상원?…♥변우민·아들 김강민 모두 부적합 판정 ('현재는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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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변우민 분)은 수정의 진단에 주저 앉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시간이 얼마나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아들 정후(김강민 분)에게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저녁을 먹으러 온 딸 미래(배다빈 분) 앞에서도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수정은 "갱년기라 그렇다"는 변명을 했지만 본인 역시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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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고도, 진헌이 울 때도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던 수정은 아비지 경철(박인환 분)의 전화를 받곤 눈물이 터졌다. 아기를 키울 때 엄마가 필요할 딸도, 자신을 버려서 원망만 한 채 효도도 못한 아버지 생각에 무너진 것. 수정은 "무섭다"며 남편과 아들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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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은 태아의 심장이 느리게 뛰어 안정을 취해야 하는 미래를 뺀 모든 가족에게 수정의 암 소식을 밝혔다. 진헌과 정후는 '이식'을 위해 병원에 가 공여자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진헌은 지방간과 간경화 초기, 정후는 간의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모두 부적격이란 결과가 나왔다.

수정은 아버지 경철과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경철은 수정에게 "사진이 한 장도 없어 아쉽다"고 말했고 수정은 "지금 찍으러 가자"면서 경철과 사진관으로 향했다. 부녀의 사진을 찍은 뒤 수정은 영정사진은 염두에 둔 듯 "기념으로 찍고 싶다"며 혼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미래는 수정에게 출산한 뒤 아기를 같이 키워줄 수 있는 지 물었다. 진헌은 수정의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는 미래에게 큰 소리를 냈다. 수정도 미래에게 "부모로부터 독립한 만큼, 아이 육아도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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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던 미래는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나 곁을 지켜준 엄마의 이런 태도가 낯설었고, 서운하기까지 했다. 늘 제 편이 되어 주던 진헌의 차가운 모습도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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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 온 미래는 울고 있는 아빠를 보곤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전부터 이상했던 가족 분위기에 무슨 일이냐고 다그쳤고 정자(반효정 분)가 "엄마가 간암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래는 충격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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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예고편에서 미래는 현재(윤시윤 분)에게 수정의 암소식을 전하며 "내가 이식해줄 수 있는데 엄마랑 혈액형도 같고"라고 슬퍼했다. 현재는 "튼튼이 생각은 안 해?"라며 "사위도 가족이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의사가 혈액형도 같고 좋다며 적합한 간이라고 이식을 결정했고, 공여자의 곁을 지킨 수정의 모습이 나오며 수정에게 이식을 해주는 이가 현재인지 핏줄은 아니지만 같은 아버지를 둔 오빠 박상원(민호 분)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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