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갑은 박창호를 납치한 뒤 최도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영상에는 꽁꽁 묶인 박창호의 모습이 담겼고, 최도하는 와인을 영상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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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모두 박창호의 자작극이었다. 박창호가 최도하의 실체를 강회장(전국환 분)에게 알리기 위한 판을 깐 것. 이 모든 걸 지켜 본 강회장은 자신이 죽음으로 몬 친구의 손자가 조성현, 즉 최도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강회장은 최도하를 불렀다. 그러나 강회장의 비서와 한 패였더 최도하는 강회장의 수액에 독극물을 주입했고, 죽어가는 강회장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누려왔던 부귀와 명예, 명성은 처음부터 당신께 아니었다. 고통스러울 거다. 내 할아버지는 더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다. 살아계신 채로 뜨거운 화염에 휩싸여 비명도 못 지르고 돌아가셨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회장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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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는 강회장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최도화를 놀라게 했다. 그 가운데 박창호는 최도하 앞에 나타났다. 죽은 줄만 알았던 박창호의 등장에 놀라는 최도하에게 박창호는 "내가 살아 있어서 놀랐냐. 조성현"이라며 "네가 죽인 거 안다. 조금만 기다려라. 네 추악한 본모습, 사악한 영혼까지 싹 털어버리겠다"라고 경고했다.
방송 말미, 고미호는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에 피가 묻은 것을 봤고, 이후 코피까지 흘리며 백혈병 증상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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