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예능 '더 존' 9월 8일 첫 공개
유재석 "4시간 동안 휴식 없이 '버텼다'"
이광수 "녹화 4시간 안에 끝난대서 출연했는데…생각한 4시간과 달라"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선배 두고 극한 상황에서 이성 잃어"
유재석 "4시간 동안 휴식 없이 '버텼다'"
이광수 "녹화 4시간 안에 끝난대서 출연했는데…생각한 4시간과 달라"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선배 두고 극한 상황에서 이성 잃어"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다. '극한의 재난을 버텨라'는 콘셉트로 출연진은 8개의 재난 시뮬레이션 속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더 존'은 한국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최초로 디즈니+ 데이인 오는 8일 1~3편이 공개된다.
![[종합] "서로 물고 뜯어"…유재석·이광수·권유리, 4시간 '감금'에 터져나온 본능('더존')](https://img.tenasia.co.kr/photo/202209/BF.3113499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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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PD는 섭외 과정에 대해 "항상 유재석 형이 할 거면 새로운 걸 많이 하자는 얘길 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예능이 없을 텐데 생각하다가 '버티기'가 나왔다. 그런 얘길 같이 해줬으니 재석 형도 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이 '런닝맨' 7~8명씩 많이 가는 게 아니라 소수정예로 가는 게 좋겠다 싶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을 사람을 생각했을 때 이광수가 떠올랐고, 얘기하니 흔쾌히 받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 둘을 끌고 가야할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다. 유재석 씨와 많은 얘길 나누다가 유리 씨를 추천하더라. 속에 잠재된 예능감이 엄청나다고 하더라. 세 분의 조합이라면 극한 상황에서 버티기를 재밌고 유쾌하게 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동진 PD는 글로벌 OTT를 통한 공개 소감와 디즈니+와 작업에 대해 "저희가 넷플릭스와 '범인은 바로 너'도 하고 '신세계로부터'도 했다. 한국에서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최초로 글로벌 공개하는 게 저희에겐 영광이다"며 "처음 하게 된 만큼 지원을 잘해준 것 같다. 감사히 여기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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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저와는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제작진이다. 탈출하는 내용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반대로 '탈출이 아닌 상황은 어떨까'라는 얘기를 하다가 제작진이 구체화한 것이다. 평소에 조효진 PD뿐만 아니라 우리끼리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밌는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생각보다 더 몰입감있게 녹화했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유재석과 예능 '런닝맨' 이후 다시 만나 '광재 케미'를 뽐낸다. 이광수는 "'런닝맨' 이후에도 형과 계속 연락하고 같은 곳에서 운동해서 자주 만나기도 했다.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크진 않았다. 형과 하는 촬영은 늘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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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제가 평소에 방탈출을 좋아하는데 그걸 현실판으로 옮겼다. 그러면서 스케일이 커졌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앞으로 방송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권유리는 "생존이 중요하니까 서로 물고 뜯고 하기도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재석도 "우리가 모르고 들어가기 때문에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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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은 극한 상황에서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서로'와 '정신력'을 꼽았다. 유재석은 "손목시계로 포기를 누를 수 있는데 세 명 다 포기를 눌러야 한다. 광수 씨와 저는 많이 눌렀는데 유리 씨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오징어 게임'이라든가 그간 많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 않았나. 많은 분들이 생각할 만큼 작품은 못 해본 것 같은데 더 노력해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더 존' 많은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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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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