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술 문제로 갈등을 유발하는 리콜녀에게 쏜소리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술을 절제하지 못해 남자친구와 헤어진 리콜녀가 등장했다.
이날 리콜녀는 일하는 곳에서 이상형을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대시로 만나게 됐다며 X와의 사연을 밝혔다. 리콜녀는 심장이 남들보다 빠르게 뛰어 약을 챙겨먹어야 했는데, X는 리콜녀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등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고.
하지만 문제는 술이었다. 리콜녀가 X 앞에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주사를 부린 것. 리콜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절제를 잘 하는데 편한 사람이랑 있으면 절제가 안된다. 그런 모습에 X는 실망했다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X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리콜녀는 2주간의 이별 유예 기간을 갖자고 말했고 리콜녀와 X는 2주동안 놀이공원 데이트, 여행 등을 다니면서 해보지 못했던 것을 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후에도 X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두 사람은 진짜로 이별을 했다.
리콜녀와 X는 리콜 식탁을 통해 마주했다. X는 "술 때문에 사람이 죽으려고 했다. 어렸을 때 기억이라 충격이 너무 크고 심하다. 많이 심해"라면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리콜녀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놀라기도, 또 미안해하기도 했다.리콜녀는 불안해하는 X의 손을 잡아줬고 성유리는 "나 눈물나려고 한다"면서 두 사람의 모습에 울컥했다. 리콜녀는 술을 끊겠다는 약속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X와 함께 다시 시작하고 싶은 절실함을 드러냈다. 이에 성유리는 "리콜녀가 술을 또 마시면 X에게 트라우마를 또 주는거다. 그건 진짜 안된다. 그럴거면 지금 헤어져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동운과 장영란도 "술을 끊을 거 아니면 만나면 안 된다. 놔줘야 한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랐다. 리콜플래너들 모두가 리콜녀와 X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X는 등장하지 않았다. X는 영상을 통해 리콜녀에게 "며칠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내 마음은 바뀌지 않더라"고 말하면서 용기를 내준 리콜녀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리콜녀는 X의 영상에 눈물을 쏟은 후 "너는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다. 나도 멋지게 살게"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술을 절제하지 못해 남자친구와 헤어진 리콜녀가 등장했다.
이날 리콜녀는 일하는 곳에서 이상형을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대시로 만나게 됐다며 X와의 사연을 밝혔다. 리콜녀는 심장이 남들보다 빠르게 뛰어 약을 챙겨먹어야 했는데, X는 리콜녀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등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고.
하지만 문제는 술이었다. 리콜녀가 X 앞에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주사를 부린 것. 리콜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절제를 잘 하는데 편한 사람이랑 있으면 절제가 안된다. 그런 모습에 X는 실망했다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X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리콜녀는 2주간의 이별 유예 기간을 갖자고 말했고 리콜녀와 X는 2주동안 놀이공원 데이트, 여행 등을 다니면서 해보지 못했던 것을 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후에도 X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두 사람은 진짜로 이별을 했다.
리콜녀와 X는 리콜 식탁을 통해 마주했다. X는 "술 때문에 사람이 죽으려고 했다. 어렸을 때 기억이라 충격이 너무 크고 심하다. 많이 심해"라면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리콜녀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놀라기도, 또 미안해하기도 했다.리콜녀는 불안해하는 X의 손을 잡아줬고 성유리는 "나 눈물나려고 한다"면서 두 사람의 모습에 울컥했다. 리콜녀는 술을 끊겠다는 약속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X와 함께 다시 시작하고 싶은 절실함을 드러냈다. 이에 성유리는 "리콜녀가 술을 또 마시면 X에게 트라우마를 또 주는거다. 그건 진짜 안된다. 그럴거면 지금 헤어져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동운과 장영란도 "술을 끊을 거 아니면 만나면 안 된다. 놔줘야 한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랐다. 리콜플래너들 모두가 리콜녀와 X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X는 등장하지 않았다. X는 영상을 통해 리콜녀에게 "며칠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내 마음은 바뀌지 않더라"고 말하면서 용기를 내준 리콜녀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리콜녀는 X의 영상에 눈물을 쏟은 후 "너는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다. 나도 멋지게 살게"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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