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이원승이 14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피자 전문점 CEO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이원승과 그의 아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는 "최고 연 매출 14억 원의 신화. 피자 CEO로 변신하셨다. 선배님. 인기 개그맨으로 활발히 활동하시다가 어떻게 피자 사업을 하시게 됐나?"라고 질문했다. 이원승은 "어느 날 모 프로그램에서 피자를 배우는 과정을 찍으러 이탈리아에 갔다"라며 체험 중 피자에 눈뜨게 됐다고.
이원승은 피자 사업을 시작한 덕분에 14살 연하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원승은 "월드컵 1년 전에 피자가 잘 되고 있으니까 피자와 걸맞은 파스타를 요리할 수 있는 요리사, 이분이 쓸 수 있는 주방 기구와 식자재를 수입해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어 제 실력으로는 안 되고 잘 할 수 있는 유학생을 뽑았는데 성악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일하다 보니까 '다음 생엔 저런 사람하고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왜 다음 생까지 기다려야지. 이번 생에 해야지. 그래서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가면 태극기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로마 한국 대사관 가면 태극기 바람에 펄럭인다고 하더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한국에 있는 이원승의 심장이 그대를 사모하는 마음이 펄럭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승은 "그 뒤에 파일럿들의 파업으로 2주 동안 비행기 못 떴다. 그래서 2주 동안 만났다. 이번 생에 나와 함께할 거면 이탈리아에서 귀국해달라고 했다. 그러면 당신을 경외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이번 생에 못 나면 다음 생에 꼭 만나자고 했다"고 했다.
이원승은 왜 '한 번 더 체크타임'을 찾았을까. 그는 "제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에서 250, 300까지 치솟더라. 약을 2년간 먹었다. 아내도 젊은데 약 안 먹으면 하루아침에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원승은 "그래서 약을 먹었다. 먹으니까 수치가 잡히더라. 그런데 하나 드는 생각이 평생 하면 고지혈증에는 약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장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약을 끊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매일 만보 걷기를 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피자 전문점 CEO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이원승과 그의 아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는 "최고 연 매출 14억 원의 신화. 피자 CEO로 변신하셨다. 선배님. 인기 개그맨으로 활발히 활동하시다가 어떻게 피자 사업을 하시게 됐나?"라고 질문했다. 이원승은 "어느 날 모 프로그램에서 피자를 배우는 과정을 찍으러 이탈리아에 갔다"라며 체험 중 피자에 눈뜨게 됐다고.
이원승은 피자 사업을 시작한 덕분에 14살 연하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원승은 "월드컵 1년 전에 피자가 잘 되고 있으니까 피자와 걸맞은 파스타를 요리할 수 있는 요리사, 이분이 쓸 수 있는 주방 기구와 식자재를 수입해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어 제 실력으로는 안 되고 잘 할 수 있는 유학생을 뽑았는데 성악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일하다 보니까 '다음 생엔 저런 사람하고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왜 다음 생까지 기다려야지. 이번 생에 해야지. 그래서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가면 태극기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로마 한국 대사관 가면 태극기 바람에 펄럭인다고 하더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한국에 있는 이원승의 심장이 그대를 사모하는 마음이 펄럭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승은 "그 뒤에 파일럿들의 파업으로 2주 동안 비행기 못 떴다. 그래서 2주 동안 만났다. 이번 생에 나와 함께할 거면 이탈리아에서 귀국해달라고 했다. 그러면 당신을 경외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이번 생에 못 나면 다음 생에 꼭 만나자고 했다"고 했다.
이원승은 왜 '한 번 더 체크타임'을 찾았을까. 그는 "제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에서 250, 300까지 치솟더라. 약을 2년간 먹었다. 아내도 젊은데 약 안 먹으면 하루아침에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원승은 "그래서 약을 먹었다. 먹으니까 수치가 잡히더라. 그런데 하나 드는 생각이 평생 하면 고지혈증에는 약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장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약을 끊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매일 만보 걷기를 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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