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 화면.
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 화면.
가수 김태우가 김애리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god 김태우가 출연한 가운데 미스터리 싱어로 재즈 가수 윤희정이 등장했다.

이날 김태우는윤희정에 대해 "아내를 소개 시켜 주신 분"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우는 2011년 사업가 김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윤희정은 "애리는 30년 동안 알고 지내는 동생의 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 역시 "(윤희정은) 아내가 어릴 적부터 이모라고 따랐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사랑비' 활동 당시 윤희정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혹시 여자친구 있냐고 하시더라. 없다고 했더니 잘 어울릴 것 같은 애를 소개 시켜 줘도 되겠냐 하셨다"라고 말했다.

윤희정은 "둘이 서있는 거 보니까 그림이 잘 어울리더라. 결혼했으면 했는데 관계를 발전시키는 건 자기들 마음이니까"라며 흐뭇해했다.

김태우는 김애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어서 번호 물어보고 애프터 신청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년 후 윤희정 선생님에게 저희 결혼할 것 같다고 했었다"라며 "결혼식 때 축가도 불러주셨다"라고 말했다. 윤희정은 "인연이 남다르다고 새삼 느꼈다"라며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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