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가 친구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사 후에도 홀로 남겨진 트루디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트루디와 이대은은 새로 이사한 집의 서랍장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게임만 하는 이대은에게 트루디는 함께 서랍장을 조립하길 바랐고 두 사람은 조립도를 펼치고 서로 머리를 맞댔다.
한참 서랍장 조립을 하던 때에 트루디의 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건 트루디의 지인은 "대은이형 뭐하냐?"라고 대뜸 묻더니 "헬스장 언제 올거냐?"라며 이대은을 재촉했다. 이에 이대은은 "대회도 나가야 하니까 몸도 만들어야 하고 1시까지 가기로 했는데 깜빡했다"라며 트루디의 눈치를 봤다.
이에 서랍장 조립은 온전히 트루디의 몫이 됐다. 트루디는 "이런 상황이 너무 익숙하다"라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대은은 "지금 안 가면 친구들한테 욕 먹는다"라며 "같다와서 같이 하자"라고 자리를 떴다.
서랍장 조립을 다 마친 트루디는 친구들을 만나 "내가 이사를 했는데 벽지며 문고리 다 했는데 고생했어라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오빠가 모니터를 찾더라. 내가 속이 안 뒤집어 지겠야?"라고 속풀이를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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