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이 ‘과거의 10대’ 서지훈(이하민 역)X소주연(한소망 역)의 웹툰에서 걸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5일 하민과 소망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실사화된 ‘청춘블라썸’에서 ‘이하민’으로 변신한 서지훈, 그리고 ‘한소망’ 역할을 맡은 소주연은 각각 캐릭터의 냉소적인 무표정, 싱그러운 미소를 완벽히 재현해내며 눈 호강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뒤편에는 한여름을 상징하는 신록이 배경으로 드러나 있지만, 하민과 소망은 ‘여름’에 대해 전혀 다른 대사를 전하고 있다.
청초하게 웃고 있지만 뭔가 슬픈 듯 보이기도 하는 소망의 대사 “너를 떠나보낸 그 여름이 다시 돌아왔다”는 하민과 소망이 함께했던 여름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하민은 어딘가 먼 곳을 응시하며 “난, 여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라는 대사와 함께 포스터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고교시절의 여름, ‘그림’이라는 소재를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함께 비를 맞기도 하는 하민과 소망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하민은 소망에게 “고마워...날 빗속으로 데려가 줘서”라는 말을 건네, 그 여름 비가 내리던 한때가 소중한 순간이었음을 암시했다.
하민이 여름의 끝을 바랐던 이유, 그리고 소망이 하민과 그 여름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청춘블라썸’ 본편에서 드러난다. 큰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열여덟들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그린다. 서지훈X소주연은 6년 전 ‘과거의 10대’인 하민과 소망 역할을 맡는다.
한편 ‘청춘블라썸’은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첫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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