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와 함은정이 애틋하고 뜨거운 이별로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29일 방영한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 3화에서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여행객들이 마을호텔을 찾아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 시작했다.
2대 일꾼으로 등장한 함은정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우정 커플'로 함께 활약한 이장우와 10년 만에 재회해, 변함없는 신혼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함은정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을 드러내며, 행복했던 운탄고도 마을호텔에서의 1박 2일을 돌아본다. 합류 첫날에는 10년 만에 만난 이장우에게 달려가 허그하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바베큐 파티 때는 마을 여행객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가요계를 휩쓸었던 노래 '롤리폴리' 춤을 선보이며 함은정에서 티아라 은정으로 변신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4화에서는 단 하루 만에 한층 더 두터워진 호흡으로 아침 요리 준비하면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오후에는 그림 실력을 발휘해 이장우와 함께 운탄고도 마을호텔에 벽화 장식을 한다.
그리고 다가온 이별의 시간, 서울로 떠나야 하는 함은정을 이장우가 직접 데려다주며 마지막으로 온전히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진다. 오랜만에 이장우가 운전해 주는 차 조수석에 탄 함은정은 '우리 결혼했어요' 때를 떠올리며, 그때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 온 게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둘은 아무 걱정 없이 화려했던 20대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함은정과 이장우는 역 앞에서 허그하며 뜨거운 이별을 나눠, 보는 이들에게도 아련한 감동과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년 전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이후의 소회도 공개할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운탄고도 1330'은 해발 고도 1, 330m, 폐광지 산등성이와 고원을 잇는 약 173km 트레일에 달하는 하늘길이다.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며, 사시사철 빼어난 절경의 여행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자연이 수놓은 아름다운 숲길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우정 커플' 이장우 – 함은정에게 다시 찾아온 이별의 시간, 둘만의 애틋한 추억의 시간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선사할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5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