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xENA ‘돌싱글즈3’에서 한정민X조예영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즌3의 유일한 커플이 됐다.
4일 방송한 ‘돌싱글즈3’ 11회는 3기 돌싱 커플들의 최종 선택 결과에 힘입어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인 커플’ 한정민X조예영과 ‘단짠 커플’ 유현철X변혜진의 동거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최종 선택이 몰아쳐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먼저 유현철X변혜진 커플의 동거 마지막 일상이 펼쳐졌다. 변혜진이 홀로 집에 있는 사이, 이소라가 동거 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변혜진은 이소라에게 “가인이(유현철의 딸)를 만났는데, 엄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더라.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멘털이 무너졌다”며, 동거 기간 중에 느낀 속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둘이 함께 있으면 운동 이야기만 하니까 정작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세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유현철의 속도도 이해가 된다”며 “(최종 선택 전)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좋은 부분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소라는 집에 도착한 유현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단짠 커플’의 자연스러운 꽁냥거림에 “외롭다”라고 한탄한 뒤 동거 하우스를 떠났다.
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 저녁을 맞아 변혜진의 로망인 ‘함께 요리하기’를 진행했는데, 유현철은 자신과 다른 변혜진의 요리 스타일에 자꾸만 ‘군말’을 했다. 또한 기름 없이 요리하는 변혜진의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는 행동으로 4MC의 지적을 받았다. 저녁 식사에서도 변혜진의 ‘등산학교 사모임’이 화두에 올라 “현재 상황에 맞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루프탑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유현철은 “동거 생활 동안 이성적으로 친해진 것 같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하는 한편, “혜진이 부모님이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전히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변혜진 또한 “‘엄마’라는 부분이 고민으로 다가온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한정민X조예영은 마지막 날 한정민의 고향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민아, 형 왔잖아!”라며 범상치 않게 등장한 친구들은 동거 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올인 커플’의 신혼 사진을 놀리고, 바비큐 파티에서도 “한정민이 원래 (이성을 만날 때) 간을 본다”는 등 ‘찐친’다운 저격 행보를 보였다. 조예영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혜영과 유세윤은 “조예영이 창원에 내려온다고 해도 외롭지는 않겠다”며 입을 모았다. 화기애애한 식사 후에는 2차 ‘낮술 타임’이 이어졌는데, 친구들은 “정민이의 이혼을 놀리기만 했는데, ‘돌싱글즈’ 시즌1&2를 보며 당사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한정민X조예영은 친구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왁자지껄한 집들이를 종료했다.
동거 마지막 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정민은 이들 사이의 현실적 걸림돌인 ‘장거리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조예영이) 창원으로 내려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 직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예영이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속옷과 양말을 손빨래해준 조예영에게 “불편하다”고 선을 그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조예영은 “내가 연애만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혼 의지를 드러낸 반면, 한정민은 묵묵부답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재혼이) 조심스럽고, 조금 더 신중하고 싶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두 커플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를 마주 본 한정민X조예영은 “(동거 생활이) 행복했다”고 말했고, 이때 한정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 “불안하다”는 4MC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다시 서로가 등을 지고 선 가운데, 조예영이 먼저 한정민을 선택했다. 잠시 후 한정민도 조예영에게 돌아서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이해하고 잘 맞춰가겠다”며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
반면 유현철X변혜진의 최종 선택에서는 유현철이 변혜진을 선택한 가운데, 변혜진이 뒤를 돌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도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을 포기한 변혜진은 “결국 대화라는 게 나에게 제일 중요한데, 지금의 상태로 관계를 이어간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MC의 아쉬운 탄식에 이어, 공개된 스페셜 최종회의 예고편에서는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모습과 함께, ‘올인 커플’이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눈물을 쏟는 장면이 펼쳐져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커(현실 커플)’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11일 밤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시즌3 이소라X최동환의 이야기 몰아보기와 ‘돌싱글즈’ 전 시즌의 우당탕탕 데이트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추석 특집 ‘돌싱글즈 스페셜’은 9일 오후 3시 50분 MBN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4일 방송한 ‘돌싱글즈3’ 11회는 3기 돌싱 커플들의 최종 선택 결과에 힘입어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인 커플’ 한정민X조예영과 ‘단짠 커플’ 유현철X변혜진의 동거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최종 선택이 몰아쳐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먼저 유현철X변혜진 커플의 동거 마지막 일상이 펼쳐졌다. 변혜진이 홀로 집에 있는 사이, 이소라가 동거 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변혜진은 이소라에게 “가인이(유현철의 딸)를 만났는데, 엄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더라.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멘털이 무너졌다”며, 동거 기간 중에 느낀 속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둘이 함께 있으면 운동 이야기만 하니까 정작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세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유현철의 속도도 이해가 된다”며 “(최종 선택 전)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좋은 부분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소라는 집에 도착한 유현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단짠 커플’의 자연스러운 꽁냥거림에 “외롭다”라고 한탄한 뒤 동거 하우스를 떠났다.
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 저녁을 맞아 변혜진의 로망인 ‘함께 요리하기’를 진행했는데, 유현철은 자신과 다른 변혜진의 요리 스타일에 자꾸만 ‘군말’을 했다. 또한 기름 없이 요리하는 변혜진의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는 행동으로 4MC의 지적을 받았다. 저녁 식사에서도 변혜진의 ‘등산학교 사모임’이 화두에 올라 “현재 상황에 맞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루프탑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유현철은 “동거 생활 동안 이성적으로 친해진 것 같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하는 한편, “혜진이 부모님이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전히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변혜진 또한 “‘엄마’라는 부분이 고민으로 다가온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한정민X조예영은 마지막 날 한정민의 고향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민아, 형 왔잖아!”라며 범상치 않게 등장한 친구들은 동거 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올인 커플’의 신혼 사진을 놀리고, 바비큐 파티에서도 “한정민이 원래 (이성을 만날 때) 간을 본다”는 등 ‘찐친’다운 저격 행보를 보였다. 조예영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혜영과 유세윤은 “조예영이 창원에 내려온다고 해도 외롭지는 않겠다”며 입을 모았다. 화기애애한 식사 후에는 2차 ‘낮술 타임’이 이어졌는데, 친구들은 “정민이의 이혼을 놀리기만 했는데, ‘돌싱글즈’ 시즌1&2를 보며 당사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한정민X조예영은 친구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왁자지껄한 집들이를 종료했다.
동거 마지막 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정민은 이들 사이의 현실적 걸림돌인 ‘장거리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조예영이) 창원으로 내려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 직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예영이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속옷과 양말을 손빨래해준 조예영에게 “불편하다”고 선을 그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조예영은 “내가 연애만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혼 의지를 드러낸 반면, 한정민은 묵묵부답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재혼이) 조심스럽고, 조금 더 신중하고 싶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두 커플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를 마주 본 한정민X조예영은 “(동거 생활이) 행복했다”고 말했고, 이때 한정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 “불안하다”는 4MC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다시 서로가 등을 지고 선 가운데, 조예영이 먼저 한정민을 선택했다. 잠시 후 한정민도 조예영에게 돌아서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이해하고 잘 맞춰가겠다”며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
반면 유현철X변혜진의 최종 선택에서는 유현철이 변혜진을 선택한 가운데, 변혜진이 뒤를 돌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도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을 포기한 변혜진은 “결국 대화라는 게 나에게 제일 중요한데, 지금의 상태로 관계를 이어간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MC의 아쉬운 탄식에 이어, 공개된 스페셜 최종회의 예고편에서는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모습과 함께, ‘올인 커플’이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눈물을 쏟는 장면이 펼쳐져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커(현실 커플)’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11일 밤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시즌3 이소라X최동환의 이야기 몰아보기와 ‘돌싱글즈’ 전 시즌의 우당탕탕 데이트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추석 특집 ‘돌싱글즈 스페셜’은 9일 오후 3시 50분 MBN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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