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랄한 역습에 맞서 반격하는 활약으로 짜릿한 전율을 일으키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 이에 '빅마우스'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전국 모두 1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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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천시 권력층을 파멸시키기 위해서는 박창호를 철저히 필요로 했던 노박. 이에 박창호는 노박에게 협상을 내걸었다. 바로 자신이 직접 빅마우스의 죗값을 치르게 하고 법정에 세우겠다는 것. 이는 빅마우스로 인해 무너졌던 삶에 대한 원한을 풂과 동시, 자신의 이름값을 높여 서재용 살인사건과 관련된 카르텔을 깨부수기 위한 박창호의 빅 픽처였다.
이어 고미호(임윤아 분)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 박창호는 의무대로 향하는 중 거듭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박창호를 비롯해 고미호, 박윤갑(정재성 분), 노박은 무장한 기동대에 포위돼 투항할 것을 통보받으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 가운데 노박이 박창호의 제안을 수락했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창호가 떠올린 묘수는 바로 적의 적과의 공조. 공지훈(양경원 분), 최중락(장혁진 분)으로 하여금 빅마우스를 체포케 했고,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인 박창호의 날카로운 반격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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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종석은 시시각각 닥쳐오는 극한 상황을 헤쳐 나가며 원하는 바를 쟁취해내는 다이내믹한 활약으로 보는 이들에게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박창호 캐릭터를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완성해내며 그동안 세밀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빅마우스'를 통해 묵묵히 발휘하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빅마우스'. 작품의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며 인생 캐릭터를 다시 쓰고 있는 이종석이기에 남은 회차에서도 계속될 그의 열연은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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