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출산 후 부모님에 대한 더욱 깊어진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한지혜네 4대 모녀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의 집에 전남 담양에서 올라오신 한지혜의 외할머니, 큰 손을 자랑하시는 한지혜의 친정엄마가 방문했다. 한지혜네 가족은 윤슬이의 재롱을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지혜는 2010년 검사와 결혼해 지난해 6월 딸 윤슬이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슬이가 잠들자 엄마가 된 지 1주년 된 딸 한지혜를 위해 엄마와 외할머니가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렸다. 한지혜는 외할머니에게 둘깨 토란국 요리법을 전수 받았다. 한지혜는 "엄마가 많이 해준 것처럼 나도 윤슬이한테 해주려고 한다. 할머니 때부터 쭉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 말이 없던 외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자신이 없다. 윤슬이 클 때까지 내가 살겠나. 할머니가 늙어서 해줄 수는 없다. 들깨 토란국 가르쳐주기는 해야지"라고 했다. 영상을 보던 한지혜는 "평생 먹을 줄 알았는데 연세가 드시니까 요리를 잘 못하시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3대 모녀는 밥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했다. 3대 모녀는 윤슬이 돌잔치 후일담도 나눴다. 한지혜는 엄마와 외할머니에게 "윤슬이 얼마 전에 돌 사진 찍었지 않나. 그때 돌잡이까지 했는데 뭐 잡았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외할머니는 "지 아빠처럼 판사나 검사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슬이는 돌잡이에서 1지망으로 마이크, 2지망으로 판사봉을 골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붐은 "노래하는 판사", 이찬원은 "노래하는 법조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1년 전 윤슬이를 출산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지혜는 "윤슬이 수술해서 낳지 않았냐. 정말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3일 정도 기어 다니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다"고 털어놨다.
한지혜의 엄마는 "육아의 어려움은 하나이고 기쁨은 아홉 개가 있더라"며 한지혜와 남매들을 키우며 느낀 이야기를 해주며 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지혜는 "이제 내 생일에도 엄마를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았다.
한지혜의 외할머니는 "애를 낳아봐야 부모 속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혜는 "애 낳고 철들었다. 1년밖에 안 키웠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이 이런 감정을 느끼셨겠구나'라고 더 이해하게 됐다.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애 키우면서 많이 했다"며 울컥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한지혜네 4대 모녀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의 집에 전남 담양에서 올라오신 한지혜의 외할머니, 큰 손을 자랑하시는 한지혜의 친정엄마가 방문했다. 한지혜네 가족은 윤슬이의 재롱을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지혜는 2010년 검사와 결혼해 지난해 6월 딸 윤슬이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슬이가 잠들자 엄마가 된 지 1주년 된 딸 한지혜를 위해 엄마와 외할머니가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렸다. 한지혜는 외할머니에게 둘깨 토란국 요리법을 전수 받았다. 한지혜는 "엄마가 많이 해준 것처럼 나도 윤슬이한테 해주려고 한다. 할머니 때부터 쭉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 말이 없던 외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자신이 없다. 윤슬이 클 때까지 내가 살겠나. 할머니가 늙어서 해줄 수는 없다. 들깨 토란국 가르쳐주기는 해야지"라고 했다. 영상을 보던 한지혜는 "평생 먹을 줄 알았는데 연세가 드시니까 요리를 잘 못하시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3대 모녀는 밥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했다. 3대 모녀는 윤슬이 돌잔치 후일담도 나눴다. 한지혜는 엄마와 외할머니에게 "윤슬이 얼마 전에 돌 사진 찍었지 않나. 그때 돌잡이까지 했는데 뭐 잡았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외할머니는 "지 아빠처럼 판사나 검사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슬이는 돌잡이에서 1지망으로 마이크, 2지망으로 판사봉을 골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붐은 "노래하는 판사", 이찬원은 "노래하는 법조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1년 전 윤슬이를 출산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지혜는 "윤슬이 수술해서 낳지 않았냐. 정말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3일 정도 기어 다니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다"고 털어놨다.
한지혜의 엄마는 "육아의 어려움은 하나이고 기쁨은 아홉 개가 있더라"며 한지혜와 남매들을 키우며 느낀 이야기를 해주며 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지혜는 "이제 내 생일에도 엄마를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았다.
한지혜의 외할머니는 "애를 낳아봐야 부모 속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혜는 "애 낳고 철들었다. 1년밖에 안 키웠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이 이런 감정을 느끼셨겠구나'라고 더 이해하게 됐다.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애 키우면서 많이 했다"며 울컥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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